I-85, 대형 차량화재로 전차선 봉쇄…2명 사망

지난 1일 오전 8시경 지미카터 불러바드 출구 인근서

충돌사고로 8500갤런 개솔린-디젤 수송트럭에 불나

화재로 아스팔트 녹아내려…7시간 동안 전차선 통제

 

1일 오전 8시경 귀넷카운티 99번 출구(지미카터 불러바드) 인근 I-85 고속도로에서 대형 차량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상하행 전차선이 7시간 넘게 전면통제됐다.

이날 사고는 7500갤런의 개솔린과 1000갤런의 디젤유를 수송중이던 연료수송 트레일러 트럭이 다른 차량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연료 탱크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거센 불길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이 빚어졌고 화재로 주변 7000스퀘어피트 넓이의 아스팔트 5개차선이 모두 녹아내려 진화 작업후 응급 보수를 벌어야 했다.

대형 트레일러 트럭에 불길이 치솟아 올랐으며 이 화재로 트럭 운전사가 현장에서 사망했고 트럭과 충돌한 다른 차량 운전자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추가 폭발을 우려해 주변에 위치한 차량 운전자들을 긴급대피시키는 한편 수마일 밖에서도 보일 정도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올라 인근 비즈니스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사고로 인해 I-85 고속도로 양방향 전차선이 봉쇄되면서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도로는 오후 3시20분까지 전차선이 통제됐으며 이후 양방향 2개 차선만 오픈돼 교통 정체가 하루종일 이어졌다.

사고 현장/GDOT
도로위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독자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