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교회 “새 성전 이전 앞두고 예배시간 변경”

몰 오브 조지아서 가까운 ‘노스 메트로 침례교회’ 건물 매입

오는 6월부터 콜린스힐 고교, 헤브론 성전서 10개월간 예배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인교회인 아틀란타 벧엘교회(담임목사 이혜진)이 새로운 성전을 마련해 내년 4월 부활절에 입당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벧엘교회는 최근 몰 오브 조지아 인근에 위치한 미국 교회인 ‘노스 메트로 침례교회(주소 1026 Old Peachtree Road NE, Lawrenceville, GA US 30043)’ 건물을 매입해 오는 10월 25일 클로징할 계획이다.

교회는 24에이커 규모의 부지와 13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성전을 1650만달러에 매입하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와니 H마트 옆 성전으로부터는 4마일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벧엘교회는 지난해 스와니 스포츠 아카데미(Suwanee Sports Academy) 건물을 940만달러에 매입했고, 이를 새로운 성전으로 사용하려 했다.

하지만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었던 노스 메트로 침례교회의 개발이 지연되면서 개발 업체가 교회 매각에 나섰고, 교회 측은 기존 스포츠 시설을 교회로 리노베이션하는 비용을 감안하면 최적의 시설을 갖춘 이 교회 건물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새로운 성전은 기존 스포츠 아카데미 보다 내부 면적이나 주차장 규모가 훨씬 더 큰 것도 장점이다.

벧엘교회는 기존 성전의 임대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6월부터 금요예배와 주일예배는 콜린스힐 고교(50 Taylor Rd, Suwanee GA 30024)에서, 새벽예배는 스와니 스포츠 아카데미 건물인 헤브론 성전(3640 Burnette Rd, Suwanee GA 30024)에서 드린다.

금요예배는 오후 8시, 주일예배는 1부 오전 8시, 2부 오전 9시45분, 3부 오전 11시30분, 4부 오후 1시30분에 거행되며 새벽예배는 매주 화~금 새벽 5시30분에 실시된다.

교회 측은 “창립 9년도 안됐지만 하나님의 축복으로 매일 기적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성전에서 섬김의 사역을 더욱 힘차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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