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냉동배아 판결, 종교계 강타

‘냉동배아는 사람’ 논쟁 확산…교파 따라 체외수정에  견해 달라 가톨릭·일부 개신교는 반대…유대·이슬람·불교 등은 허용·장려 체외수정(IVF)으로 만든 냉동 배아를 사람으로 규정한 미국 앨라배마주 대법원 결정의 후폭풍이 거세다. 판사가 자신의 기독교적 신념을 토대로…

“교황, 수녀에 낙태 강요하는 사제들에 눈 감아”

성학대 성직자 추적단체 기자회견서 “교황이 성학대자들 두둔” 비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직자의 성범죄에 ‘무관용’ 원칙을 천명하고서도 수년간 실질적인 조처를 취하는데 소극적 태도를 보여왔다는 비난이 제기됐다. 13일 가디언에 따르면 성학대 성직자 추적단체…

교황 “동성 커플 축복 반대하는 것은 위선”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성 커플 축복에 반대하는 것은 위선이라고 주장했다. 7일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교황은 곧 출간될 가톨릭 주간지 크레데레와 인터뷰에서 “내가 다른 사람을 착취하는 기업가를 축복하면 아무런…

교황청 “사제 결혼 허용,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시클루나 신앙교리성 차관보 “독신 규정 때문에 좋은 사제 재목 놓쳐” 교황청 고위 성직자가 가톨릭 사제들에게 결혼을 허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7일 로이터·DPA통신에 따르면 교황청 신앙교리성 차관보인 찰스 시클루나(64) 몰타…

교황, ‘동성 커플 축복’ 역사적 공식 승인

동성결혼 인정않지만 축복 가능…”하느님은 모두를 환영” “이성간 혼인성사와 혼동안돼”…보수 가톨릭계 반대 전망 앞으로 동성 커플도 가톨릭교회에서 사제의 축복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교황청 신앙교리성은 18일(현지시간) ‘간청하는 믿음(Fiducia supplicans)’이라는 제목의 교리…

예수 탄생지’ 베들레헴’, 전쟁에 성탄 행사 취소

“형제자매 죽어가는데 성탄절 축하할 수 없어” ‘예수 탄생지’로 알려진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베들레헴이 올해는 조용한 성탄절을 보낼 예정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성대한 축제를 열 수는 없다는…

교황청 “가톨릭 신자, 프리메이슨 가입 금지”

바티칸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교황청 신앙교리부는 15일 가톨릭 신자들의 프리메이슨 가입은 금지돼 있다고 재확인했다. 가톨릭뉴스통신(CNA)에 따르면 신앙교리부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부서 장관 빅토르 페르난데스 추기경이 서명한 문헌을…

교황청 “트랜스젠더 신자도 세례받을 수 있다”

공식 교리해석…추문·혼란 없는 상황에 국한 대부모·결혼증인·동성부모 아이 세례도 허용 ‘가톨릭의 포용’ 강조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트랜스젠더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세례성사를 받을 수 있다는 가톨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