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 연쇄 살인범, 귀넷에서 검거

29세 흑인 용의자, 최근 3명 잇달아 살해

최근 애틀랜타시 일대에서 일어난 홈리스 3명의 연쇄 살인사건 용의자인 데이비드 리(29)가 19일 귀넷카운티 피치트리 코너스에서 검거됐다.

귀넷카운티 경찰은 이날 오전 피치트리 파크웨이와 홀컴브릿지 파크웨이 교차로의 한 쇼핑몰에서 리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리는 지난 1일부터 15일사이 애틀랜타 시내에서 2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 홈리스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수배중이었다.

리는 지난 1일과 11일 홈리스 남성인 티모시 스미스와 커티스 코크럴을 총기로 살해한데 이어 15일에는 역시 홈리스인 여성 맥신 맥도널드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에 따르면 리는 맥도널드에게 10발 가량의 총을 근접한 거리에서 발포해 사망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넷경찰은 리가 쇼핑몰 주차장에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체포과정에서 충돌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리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용의자의 수배사진/Atlanta Police Department
용의자의 머그샷/Gwinnett County Sheri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