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 브룩헤이븐 등서도 대규모 시위

애틀랜타 시위 10일째…대부분 평화롭게 진행

인종차별 철폐시위 10일째를 맞는 7일 애틀랜타 다운타운을 비롯해 메트로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집회가 열렸다.

6일에 이어 이틀 연속 통행금지령이 해제된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는 평화시위가 계속됐으며 전날에 이어 체포된 사람이 1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날 시위대는 밤 9시30분경 해산했으며 일부 시위대는 주의사당 앞에 설치된 KKK 지도자 출신의 조지아 주지사 존 브라운 고든 동상 철거를 주장하며 “철거가 실현되는 날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둘루스와 함께 커밍, 브룩헤이븐, 마리에타, 케네소, 우드스탁, 클락스톤 등 메트로 도시들에서 대규모 항의시위가 개최됐다. 커밍시의 경우 시청앞에서 열린 시위에 1000여명이 참가해 “정의없이는 평화없다(No Justice, No Peace)” 등의 구호를 외치며 평화적으로 시위를 벌였다.

커밍시 시위 모습/Credit: WX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