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필레, “매장내 식사 시작합니다”

전국 2300여개 지점 ‘서서히’ 순차적 허용

계산대에 투명보호막 설치…손소독제 제공

애틀랜타 본사의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칙필레가 매장내 식사영업을 조만간 재개한다.

칙필레는 지난 5일 홈페이지 블로그를 통해 “그동안 픽업과 투고 등만 제공했지만 이제부터 전국의 매장내 식사를 서서히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칙필레는 전국에 23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별 오픈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칙필레는 매장내 식사가 시작되면 이전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으로 고객들을 맞겠다고 설명했다.

칙필레가 밝힌 매장내 식사 운영계획에 따르면 ▷주문 카운터에 투명보호막(스니즈가드)가 설치되고 ▷고객들을 위한 손소독제 스테이션이 마련되며 ▷매장 외부에 손씻기용 수도가 설치되며 ▷계산대 직원들은 모두 장갑을 끼고 현금을 취급하면 곧바로 손을 씻는 등의 규정이 적용된다.

칙필레는 “개인 업주가 운영하는 매장은 커뮤니티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매장내 식사 영업시기를 결정할 것”이라며 “식사가 허용된 후에도 문제가 발생하면 곧바로 매장내 식사가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칙필레 매장 외부에 설치된 수도./Photo: Chick-fi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