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앞에서 필로폰 공장 운영

국토안보부, 불체자 3명 마약유통 유죄 인정

노크로스서 거액 현금-마약 운반하던중 체포

귀넷카운티 노크로스시 락브릿지(Rockbridge)초등학교 정문 건너편 주택에서 대규모 필로폰(Methamphetamine) 제조시설을 운영하던 일당 3명이 지난 17일 유죄를 인정했다.

국토안보부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로버트 아로요-가르시아(37)와 주리 브리토-아로요(27), 보니파시 브리토-말도날도(23) 등 3명이 미성년 거주지역에서의 필로폰 유통 혐의 등에 대해 모두 연방당국에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불법체류자로 밝혀졌으며 연방당국은 지난 2017년 8월 첩보를 입수하고 이들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

체포작전에 나선 당국은 집을 나서는 브리토-아로요를 체포했는데 그의 차안에는 셀로판지에 싸인 1만달러의 현금과 권총 등이 발견됐다. 또한 그의 휴대폰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앱에는 주택 내부의 필로폰 제조시설이 그대로 녹화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따.

주택을 급습한 수사관들은 12kg 무게의 고체 필로폰과 다량의 액체 필로폰을 압수했으며 권총과 현금 8500달러 등도 현장에서 찾아냈다. 또한 브리토-아로요가 거주하던 샌디스프링스 주택에서도 4만1000달러의 현금과 권총 등이 압수됐다.

재판 기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용의자들은 모두 추방될 것으로 예상된다.

락브릿지 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