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 “문열 수 있지만 손님이 없어요”

한인 주력업종, 직장인 자택근무 등으로 고객 격감

한인들의 주력업종 가운데 하나인 세탁소가 코로나19으로 깊은 시름에 빠져있다.

CBS46에 따르면 세탁소들이 주요 고객들인 직장인들이 대부분 자택근무를 하고 있고, 일부는 실직을 하면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방송과 인터뷰한 한인 세탁업주인 제이슨 장씨와 신디 장씨 부부는 “평일에도 출근복을 입을 필요가 없어져서인지 고객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세탁소는 코인 런드리와 함께 연방 및 로컬정부가 인정한 ‘필수 비즈니스’이지만 이용할 만한 사람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라즈웰에서 2개의 세탁소를 운영하는 이들은 “기계는 정지된 상태이고, 행거는 비어있다”면서 “수천달러의 렌트를 낼 일이 걱정이다”고 전했다.

방송은 보도 마지막에 지역 세탁소를 돕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겨울 옷과 이불을 세탁소에 맡기면서 할인이 되는지 물어보세요. 드라이클리너가 세탁도 해준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CBS46.com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