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국경봉쇄 30일 더 연장

비필수 여행 금지…캐나다 항공기는 마스크 의무화

미국과 캐나다간 국경 봉쇄가 다음달 20일까지 30일간 더 연장된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8일 “오는 20일 만료되는 캐니다-미국 간 비필수 여행 제한조치를 30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캐니다 정부는 지난달 21일부터 한달간 이와 같은 조치를 내렸었다. 이어 미국도 20일 비슷한 조치를 발표해 양국간 여행 등이 사실상 중단돼왔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20일부터 모든 공항의 출입국 수속시 항공기 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확인할 방침이라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항공기 탑승이 불가능하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마스크 착용은 캐나다 공항을 경유하는 여행객에게도 해당하며 모든 공항 이용객은 비의료용 마스크나 적절한 얼굴 가리개를 착용해 입과 코를 덮도록 해야 한다. 단 2살 미만 유아나 호흡 장애등 관련 건강문제가 있는 사람은 예외다.

워싱턴주에 있는 미국-캐나다 평화 기념아치/위키미디어 자료사진 Waqcku at English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