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는 “5월1일 경제재개”

주지사 태스크포스 “지금이라도 오픈해야”

주지사는 1일 목표…지역별 순차 재개 유력

미국 각 주정부가 경제 재개를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앨라배마주가 조직한 스몰 비즈니스 비상 태스크포스(위원장 윌 에인스워스 부지사)가 “지금 당장 비즈니스를 오픈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다운로드 링크)를 발표했다 .

케이 아이비 주지사가 조직한 이 태스크포스는 지난 17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매장별 수용인원에 제한을 두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관리 지침을 지키게 하면서 즉각적으로 경제를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에인스워스 부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형 체인점을 영업을 하면서 소규모 소매점들은 닫게 하는 것은 형평성에서도 문제가 있다”면서 “직원들에 대한 철저한 건강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가 전제된다면 비즈니스를 오픈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태스크포스의 이번 권고는 케이 아이비 주지사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대해 아이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일상으로의 복귀는 간단한 과정이 아니다”라면서 “검사 확대와 14일 간 신규 확진자 감소의 기준이 충족되면 경제 재개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AL닷컴 등 지역 언론들은 아이비 주지사가 5월1일 경제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몽고메리 어드버타이저는 “아이비 주지사가 주 전역에 대한 일괄적인 경제 복귀보다는 확진자 감소 요건을 충족하는 카운티와 로컬 정부부터 순차적으로 비즈니스 오픈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태스크포스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