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서 입금한 현금, 계좌서 사라졌다”

로렌스빌 ‘뱅크 오브 아메리카’서 입금한 돈 사라져

ATM 관련 고객불만 많아…입금 세부내역 보관해야

귀넷카운티의 한 은행 ATM(자동입출금기기)에서 입금한 현금이 계좌에 기록되지 않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은행 이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31일 WSB-TV에 따르면 귀넷카운티 주민 찰리 해리스는 최근 로렌스빌 그레이슨 하이웨이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지점 ATM에서 현금 260달러를 입금했다. 하지만 거래 명세서에는 260달러가 아닌 20달러만 입금된 것으로 나왔고 해리스는 곧바로 은행 고객 서비스에 연락했다.

고객 서비스 담당자는 “이전에도 해당 ATM 기기에서 비슷한 불만이 여러 건 있었다”면서 “조사를 마치고 입금이 확인되면 계좌에 정상적인 입금 액수가 기록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해리스는 “은행의 잘못으로 “이미 지불 날짜를 넘겨 손해를 봤는데 조사에 몇 주가 걸릴지 모른다고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송은 “ATM 입금과 관련해 오류가 있으면 곧바로 은행에 연락해야 하며 입금 일자와 시간 등 세부내역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금액이 클 경우 ATM 보다는 텔러를 찾아 개인적으로 입금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문제의 ATM. /WSB-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