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딸 침실 몰래 훔쳐본 낯선 남자 “끔찍”

등교 준비하는 딸 10분 동안 두 차례 들여다 봐

귀넷카운티의 한 엄마가 딸의 침실 창문을 통해 몰래 딸을 엿본 남성이 포착된 감시 카메라 영상을 공유하며 다른 부모들의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WSB-TV가 보도한 영상에는 5일 오전 6시경 노크로스시 비버루인 로드와 허더스필드 웨이 사이 한 주택 밖에서 한 남성이 10대 소녀의 방 창문을 통해 안을 들여다보는 모습이 담겨있다.

신원 공개를 원치 않은 엄마는 “학교 갈 준비를 하는 딸을 10분 동안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훔쳐 보는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이 사실을 알게 된 딸이 겁에 질려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이 일 이후 딸을 오빠와 함께 스쿨버스 정류장에 보내고 있다”고 했다.

엄마는 노크로스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남성을 잠재적 ‘피핑 톰(Peeping Tom, 엿보기 좋아하는 호색가, 관음증 환자를 일컫는 용어)’으로 보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REDIT: WSB-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