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KB오토시스 조지아에 공장 건설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메리웨더카운티에 3600만불 투자

충남 본사 브레이크 패드 제조업체…일자리 180개 창출

한국기업들의 조지아주 투자가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 충남도 아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KB오토시스(대표 김신완)가 조지아주 메리웨더카운티에 3800만달러를 투자해 미국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3일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 제조업체인 KB오토시스가 미국 첫번쨰 첨단 생산시설을 조지아에 건설한다”면서 “3800만달러를 투자해 18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현대와 기아차, GM 등에 납품하고 있는 협력업체인 KB 오토시스는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전문 기업으로 메리웨더카운티 호건스빌(Hagansville)시에 10만8000스퀘어피트 규모의 공장을 새롭게 건설할 계획이다.

켐프 주지사는 “KB오토시스의 결정은 조지아주와 한국간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이 얼마나 견고한지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조지아주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결정을 내린 KB오토시스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KB오토시스 아메리카의 리처드 카츠 부사장은 “메리웨더카운티가 우리 회사에 가장 적합한 입지와 조건을 제공해 쉽게 결정을 내렸다”면서 “조지아주 및 로컬 정부 관계자들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메리웨어카운티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멤버가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새로운 공장의 주소는 6656 Lone Oak Road, Hogansville GA 30230으로 기아차 조지아 공장과는 30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한편 조지아주 경제개발국 유니 김 한인 디렉터가 이번 투자유치를 전담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KB오토시스 한국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