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에 총영사관 출장소 설립 추진”

마이애미 민주평통 장익군 회장, 강지니 간사 제19기 출범식 참석

장 회장 “현재 국회에 예산책정 요청 등 물밑작업…서명운동 실시”

민주평통 마이애미협의회 장익군 회장과 강지니 간사가 9월30일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의 제19기 출범식에 참석했다.

원래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우려로 청와대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참석 인원도 대폭 축소됐다.

이날 국내 228개 협의회는 영빈관 1층에서, 해외 43개 협의회는 2층에 모여 행사가 진행됐다. 장 회장은 “시종일관 통일을 향한 열기로 채워진 출범식이었다”고 전했다.

출범식에 참석하기 위해 장익군 회장과 강지니 간사는 플로리다 한인들의 숙원인 총영사관은 어렵더라도 휴스턴총영사관의 댈러스처럼 총영사관을 대신할 출장소 유치를 위해 주요 부처를 방문하면서 매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이제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와 함께 각 지역한인회가 나서서 출장소 유치 청원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장익군 회장은” 때가 되면 알게되겠지만 이번 임기중에 플로리다연합회와 민주평통이 함께 총영사관 업무를 실질적으로 맡아하는 플로리다 출장소를 유치하게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현재 국회 외통위에서 나서서 예산을 책정하고, 외교부에 출장소 설치 기획안을 요청하는 등 물밑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아마 10월중 국정감사에서 거론될 전망이다. 또 플로리다한인연합회 서민호 회장 취임식을 계기로 서 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 회장들이 출장소 유치 청원서 서명운동을 선언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는 평화 통일을 실천하기 위해 1980년대 초반 범국민적 통일 기구로 설립됐으며, 대통령의 통일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건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익군 회장. 이승훈 평통 사무처장. 강지니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