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빌한인회, 창원시 초청 ‘한국의 밤’ 연다

허성무 창원시장 참석…주류 인사들도 한자리

1983년 자매결연…창원시립무용단 공연 가져

 

플로리다 잭슨빌한인회(김영출 회장)가 오는 11월9일(토) 오후 6시 트리니티 크리스천 아카데미에서 대규모 ‘한국의 밤(Korean Night)’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잭슨빌과 자매도시인 창원시의 허성무 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 도시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의 밤 행사는 창원시, 잭슨빌자매도시협회, 잭슨빌한미문화원, 애틀랜타총영사관이 후원한다.

잭슨빌시와 창원시는 김영출 회장의 주선으로 지난 1983년 자매결연을 맺어 현재까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번 행사에 허성무 시장과 창원시립무용단원등 11명이 참석하며 시립무용단의 전통무용과 잭슨빌한인회가 준비한 한국 음식으로 주류사회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 줄 계획이다.

김영출 회장은 “창원시와 잭슨빌 한인회, 총영사관과 주류사회 인사들이 참석하는 만찬행사를 통해 양 도시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마련될 것”이라면서 “총영사관측에도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잭슨빌한인회는 지난 30여년간 잭슨빌시의 주요 기관인 시청, 시의회, 교육청, 항만청, 상공회의소, 잭슨빌전력회사 등의 대표들을 인솔해 창원시를 방문했으며 창원시 대표단을 초청해 양 도시의 문화, 교육, 경제교류에 공헌하고 있다.

김영출 회장은 특히 한국의 IMF 사태 당시인 1997년 잭슨빌 항만청의 크레인 구매계획을 창원시장에게 조언해 항만청이 한국중공업 크레인울 구매하도록 도왔다.

또한 잭슨빌한인회는 매년 창원시 중학생을 초청해 2주간 미국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7월 잭슨빌시 중학생을 창원시에 보내 한국문화를 체험하도록 돕고 있다. 특히 두 도시간 정기적 상호방문과 문화, 교육, 경제 협력을 통해 신뢰형성과 우호협력에 공헌을 하고있다.

허성무(55) 창원시장은 인구 107만명의 경남 최대도시인 창원시에서 사상 처음으로 당선된 민주당 소속 시장으로 14년간의 도전끝에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시장 자리에 올랐다.

 

한국의 밤 행사 포스터
김영출 회장
허성무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