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망] “조지아주 정점 지났다!”

IHME 신규 리포트, 지난 7일 100명 사망이 최고

총 사망자 예상치도 3분의 1 가량 줄어든 1369명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가 운영하는 보건통계평가연구소(IHME)는 미국 50개주의 코로나19 병원수용능력 및 사망자 숫자를 예측해 소개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정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IHME의 전망을 소개한다./편집자주

IHME가 17일 업데이트한 조지아주의 코로나19 전망은 최근 들어 주에 전해진 가장 희망적인 뉴스로 기록될 듯 하다.

이날 연구소는 조지아주의 사망자 정점이 지난 7일 신규 사망자 100명으로 이미 정점을 이뤘다고 분석하고 앞으로 신규 사망자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직전 전망치인 13일 업데이트에서는 5월 3일에나 정점에 도달한다고 예측됐었다.

특히 8월까지의 누적 사망자 숫자도 지난번 전망치인 3718명의 약 3분의 1수준인 1369명으로 급감했다. 17일 오후 7시 현재 총 사망자가 668명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4개월 동안 사망자 숫자가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700명 정도 늘어난다는 것이다.

일일 사망자는 앞으로 꾸준히 감소해 5월 1일에는 26명으로 감소하며 5월 중순이 되면 사망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전망치대로라면 조지아주는 5월 15일경에는 경제 재개를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병원 수용능력도 지난 15일 정점을 지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중환자실(ICU) 병상이 최대 320개 정도가 필요하지만 현재 조지아주 병원은 589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