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수의사도 백신 놓을 수 있다

연방 보건부, 코로나 백신 접종속도 높이기 나서

의대생, 검안사, 발닥터, 응급구조사도 접종 가능

연방 보건복지부는 12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보건비상법(PREP Act)에 따라 더 많은 의료 전문가와 의료 전공 대학생들에게 백신을 놓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치과의사와 수의사, 검안사, 발닥터, 호흡기치료사, 의료보조사 등과 의대 및 간호대 재학생들도 백신을 취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1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1일까지 미국내 모든 성인들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뒤 공개됐다. 보건부는 “7월까지 미국을 정상화에 근접한 상태로 회복하기 위해 전쟁시기와 같은 수준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힐튼 시카고오헤어공항 호텔 백신 센터에서 한 여성이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