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미자립교회 60곳 렌트비 지원

와싱톤중앙장로교회, 12만달러 제공 결정

10만달러는 어려움 겪는 교인들 위해 사용

버지니아주 센터빌에 위치한 와싱톤중앙장로교회(KACP, 담임목사 류응렬)가 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한인 미자립교회 60곳의 렌트비를 지원해 화제다.

지역 기독교 미디어인 만나24(링크)에 따르면 교회측은 14일 “렌트비 지원 사업에 신청한 모든 교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회는 이번 렌트비 지원사업에 예산 10만달러를 책정하고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소속 미자립교회 50곳의 렌트비 2개월치를 지원할 예정이었따. 하지만 신청교회가 60곳에 이르자 담당 구제위원회에서는 신청서를 제출한 모든 교회를 지원하는 방안을 당회에 보고했다

13일 열린 당회는 구제위원회와 뜻을 같이해 지원한 모든 교회에 월 1000달러씩 2개월 간 렌트비를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12만달러로 증액했다.

지원금은 4월 20일과 5월 20일 2회에 걸쳐 각 교회에 발송된다. 한편 교회는 어려움을 겪는 교인들을 위해서도 10만달러를 책정해 시니어 아파트 식사섬김, 사랑의 쌀 나누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체류 신분으로 인해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교인들에게도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