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외출금지 해제 6월8일 이후에나?

IHME 모델 “신규 확진 100만명 1명 수준으로 떨어져야”

노스캐롤이나는 5월11일, 앨라배마는 5월18일 후 가능

조지아주가 오는 6월8일 이후에나 외출금지령 등을 해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대학교(UW) 보건통계연구소(IHME)가 17알 발표한 전망치를 통해 “인구 100만명당 확산(prevalent case)가 1명 이하일 경우를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명서 “조지아주는 이에 따라 아칸소와 오클라호마, 버지니아, 켄터키,네브래스카 등과 함께 6월8일 이후에 외출금지령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 전망에 따르면 가장 빨리 규제를 해제해도 되는 주는 몬태나와 버몬트, 웨스트버지니아, 하와이주로 5월4일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해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11일에는 노스캐롤라이나와 와이오밍, 뉴햄프셔주가 18일에는 앨라배마와 루이지애나, 캘리포니아, 워싱턴주 등이 외출금지 해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5월25일에는 테네시주와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등이, 6월1일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플로리다,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등이 해제 가능 지역이다. 조지아주와 아칸소, 오클라호마, 매사추세츠, 뉴멕시코, 콜로라도, 버지니아, 켄터키, 메릴랜드, 사우스다코타, 노스다코타, 아이오와, 네브래스카등 14개주는 50개주 가운데 가장 늦은 6월8일 이후로 전망됐다.

IHME는 특히 조지아주에 대해서는 “지금같은 추세라면 6월15일 이후에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지아주 보다 늦은 6월29일 이후 규제 해제를 권고받은 주는 네스래스카와 아이오와, 노스다코타 등이다.

IHME는 “이 날짜 이후에도 각종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을 공공생활에 적용해 단계적으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조지아 주정부가 코로나19 관련 정책 의사 결정과정에 가장 크게 의존하고 있는 IHME의 이번 분석모델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가능하면 5월 중순경에는 경제 재개를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