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IC은행,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4분기 콜리포트 공개…총자산-대출-예금 3박자 성장

순익도 700만불대…올해 피치트리 파크웨이점 오픈

제일IC은행(행장 김동욱)이 코로나19 팬데믹과 연준 기준금리 동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놀라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금융당국의 4분기 콜리포트에 따르면 은행은 총자산과 대출, 예금 등에서 모두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제일IC은행의 총자산은 7억6441만9000달러로 직전 3분기의 7억3975만8000달러보다 2500만달러 가량이 증가했고, 전년도 같은 기간의 7억477만2000달러에 비해서는 8.5%나 성장했다.

총대출과 총예금도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각각 5억6989만4000달러와 6억7592만8000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5억4537만4000달러와 6억2074만2000달러보다 늘어났다.

순익은 세전 978만8000달러, 세후 739만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461만3000달러와 1081만4000달러에 비해 감소했지만 미국내 은행업계의 전반적인 수익률 감소를 고려할때 매우 선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직전 분기인 3분기에 세전 681만5000달러, 세후 505만5000달러의 순익을 올린 것에 비해 급속한 성장세를 보여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은행측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우리 은행은 대출 및 예금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연준의 금리 인하를 고려했을때 700만달러 이상의 세후 수익을 올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동남부 한인은행 가운데 최초로 미 서부지역에 LA 지점을 오픈한 제일IC은행은 올해는 한인타운인 존스크릭시에 새로운 지점인 피치트리 파크웨이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제일IC은행 LA지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