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세계 대상 ‘여행금지’ 권고 준비

국무부, 여행경보 최고수준 4단계로 일괄 격상 검토

미국 국무부가 자국민에 적용되는 여행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여행 금지)로 격상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폴리티코와 CNN 등 현지매체가 19일 보도했다.

CN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여행경보 격상 방안을 승인했다며, ‘여행 금지’는 전 세계 모든 지역이 대상이라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앞서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여행경보를 3단계(여행 재고) 이상으로 모두 격상한 상태다.

한 소식통은 CNN에 “이번 조치는 미국인들의 해외여행을 줄이고, 여행자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