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시 결국 “식당 매장영업 중단”

바텀스 시장 19일 오전 긴급행정명령 발효

투고, 배달만 가능…술집, 헬스클럽 등 폐쇄

애틀랜타시가 시내 모든 식당에 대해 매장내 영업을 중단하는 초강수를 발표했다.

케이샤 랜스 바텀스 시장은 19일 오전10시 긴급 행정명령을 통해 “관내 모든 레스토랑과 사설 사교클럽, 피트니스센터, 체육관, 영화관, 볼링장, 게임장 등을 모두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 행정명령은 20일 낮12시부터 적용된다. 명령에 따르면 병원과 너싱홈내 카페테리아는 그대로 오픈하며 식당들은 배달과 테이크아웃, 드라이브스루는 영업할 수 있다.

바텀스 시장은 식당들의 테이크아웃과 배달 등을 돕기 위해 시내 주차단속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애틀랜타는 브룩헤이븐에 이어 식당 매장영업을 중지한 조지아내 2번째 도시가 됐다. 조지아레스토랑협회(GRA)에 따르면 현재 애틀랜타시에는 3000개 이상의 레스토랑이 있으며 10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캐런 브레머 GRA 회장은 “이미 애틀랜타시 식당의 70~80%가 휴업을 했다”면서 “공식적으로 식당 직원들이 마지막 임금을 받게 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atlantaga.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