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한국 청년 300명 해외취업 지원

세계 141개 도시 한인기업에 취업·사후관리 지원

하용화 회장 “매년 400개 이상 일자리 발굴 제공”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가 국내 청년 취업난 극복을 위해 2020년도 글로벌 취업지원사업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 청년 208명을 해외에 취업시킨 월드옥타는 올해 작년보다 약 1.5배 늘어난 300명을 취업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글로벌 취업지원사업은 월드옥타가 ‘1회원사-1모국 해외취업’ 캠페인을 펼쳐 국내 구직청년과 해외에 있는 월드옥타 소속 한인기업을 연결해 모국 청년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4월부터 시작해 올해 3년차에 접어든다.

이 사업을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하면 수습연수비와 비자 지원, 재정(장기체류보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월드옥타 지회에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현지 정착을 위한 현지 멘토링도 지원한다.

해외 일자리 정보는 온라인 월드잡플러스 내 한인기업특별채용관 또는 잡코리아에서 월드옥타 소속 회원사의 채용공고로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다. 월드옥타는 전 세계 68개국에 141개 지회를 두고 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2018년부터 글로벌취업지원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320여명이 해외 일자리를 찾았다”며 “해마다 약 4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발굴해 한국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월드옥타가 개최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취업박람회 현장. (월드옥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