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체온 38도 넘으면 미국행 거부

인천공항서 5일 오전11시부터 발열검사-문진 실시

한국발 미국행 항공기 이용객에 대해 탑승 전 발열 검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진 검사가 실시된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은 한국과 이탈리아 북부를 출발해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기에 대해 5일부터 코로나19 관련 발열검사와 문진을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 이후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한국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미국 델타 등 4개 항공사의 여객기 승객은 이같은 검사를 받게 된다.

발열 기준은 38도이며, 체온이 그 이상일 경우 탑승이 거부된다. 또한 기침과 콧물, 한기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 유무와 최근 14일내 위험지역 방문 및 확진자 접촉 여부 등에 대한 질문에도 응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