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크로스오버 데이’…도대체 무슨 날?

조지아 주의회 신규법안 처리 여부 결정하는 데드라인

이날 넘기면 회기내 통과 불가능…주요 법안 운명 갈려

조지아 주의회가 6일 ‘크로스오버 데이’를 맞아 주요 법안 처리를 위해 잰걸음을 할 것으로 보인다.

크로스오버 데이는 주의회가 3월 29일 마무리되는 정기회기 내에 신규 법안을 처리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마지막 날로 이 날 안에 상원이나 하원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는 법안은 자동 폐기된다.

조지아주의 정기회기는 1월초 개막해 40일간 진행되며 3월 6일은 28일째가 된다. 크로스오버 데이를 넘겨서 폐기된 법안일지라도 다른 법안에 삽입해 다시 처리할 수는 있지만 이같은 ‘기사회생’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날 폐기 여부가 결정되는 주요 법안은 스포츠 경기에 대한 도박을 가능하게 하는 ‘스포츠 베팅’ 법안과 대학생과 군인 등 잀시적으로 타주로 거주지를 옮긴 주민들에 대한 투표를 금지하는 ‘투표 자격’ 법안, 트랜스젠터 청소년에 대한 공적 의료부조를 금지하는 법안 등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조지아 주의회/https://libs.uga.edu/locations/g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