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내년 미 전역 배달 서비스

내년초부터 우버이츠 통해 음식-커피 배달

“어디에 있든 스타벅스 즐길 수 있을 것”

스타벅스는 23일 온라인 주문 및 배달 플랫폼 우버이츠(UberEATS)와의 제휴를 확대해 내년 초까지 미 전역에 음식과 커피를 배달한다고 밝혔다.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내년 초 우버이츠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 전역에 온디맨드(on-demand) 배달 서비스를 시작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양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혁신과 기술 통합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2018년 가을 마이애미에서 처음으로 배달 서비스 제휴를 시작, 현재 미국 내 11개 지역에서 이를 운영 중이다. 마이애미, 시애틀, 보스턴, 시카고, 뉴욕,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 휴스턴, 댈러스 등에서 배달이 가능하다.소비자들은 우버이츠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주문하고 실시간으로 배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수수료는 2.49달러(약 2900원)다. 더버지는 우버이츠 앱을 통해 주문한 고객은 스타벅스 리워드 포인트는 받지 못하는데, 두 회사가 기술을 통합할 경우 가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그룹 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로즈 브루어는 성명을 통해 “고객을 위한 특별하고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창출하려고 한다”며 “우버이츠와 파트너가 되는 일은 고객이 어디에 있든 스타벅스를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