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언제 어디서 할 수 있나?

조지아주 자정 이전까지 허용…주유소-병원 인근선 금지

조지아주 트룹카운티 소방서가 독립기념일인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불꽃놀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포스팅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포스팅은 ‘독립기념일에 911에 신고하면 안되는 사건’에 대해 ▶사람들이 불꽃놀이를 할 때 ▶불꽃놀이 파편이 마당에 떨어졌을 떄 ▶아내가 잠을 못자 화가 났을 때 ▶고양이가 화나 숨을 때 등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신고해야 하는 사건은 ▶사람들이 집에 불을 질렀을 때 ▶신체 부위가 마당에 떨어졌을 때 ▶아내가 깨어나지 않을 때 ▶고양이가 불꽃놀이로 응수할 때라고 유머스런 설명을 덧붙였다.

WSB-TV는 이날 이 포스팅을 소개하며 “조지아주는 2018년 주법 개정으로 개인의 불꽃놀이를 허용했지만 메모리얼 데이나 독립기념일 등 주요 국경일의 자정 직전인 밤 11시59분까지만 허용되며 새해인 1월 1일에만 새벽 1시까지 불꽃놀이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또한 주유소와 교도소, 병원, 너싱홈으로부터 100야드 이상 떨어진 곳에서만 불꽃놀이를 할 수 있으며 술이나 약물에 취해 불꽃놀이를 하는 것도 법으로 금지돼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트룹카운티 소방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