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손자 애틀랜타서 강연


역사학자 필립 안 커디, 오는 10월 KAC 전국총회

개막 연설자로 참석해, 조기등록 오는 12일 마감

 

도산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인 역사학자 필립 안 커디(Phillip ‘flip’ Ahn Cuddy)씨가 애틀랜타에서 한인 차세대들을 만난다.

한인 차세대 전국조직인 한미연합회(KAC, Korean American Coailition) 애틀랜타 지회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KAC 전국대회(National Convention)에 커디씨가 개막 연설자(Opening speaker)로 참석한다고 8일 밝혔다.

커디씨는 도산 선생과 부인 이혜련 여사의 딸인 수잔 안 커디 여사의 아들로 인류학과 지리학을 공부한뒤 비영리단체와 정부기관등에서 일해왔다. 특히 역사학에 조예가 깊어 재미 한인들의 이민사 등에 해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KAC 애틀랜타 측은 “커디씨가 자신의 가족 배경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역사적 지식과 현재상황의 분석, 미래에 대한 통찰을 한인사회와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 Vision: Defining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국대회는 조지아텍 호텔/컨퍼런스센터에서 3일간 개최되며 오는 12일까지 조기 등록(Early Bird Registration)을 받고 있다. 대회는 25일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26일 전국총회와 갈라디너, 27일 애틀랜타 관광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