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빌시, 26일 대형 자동차 축제 개최

영화스튜디오 변신 GM 공장 부지 ‘굿바이’ 이벤트

설립 150주년을 맞이하는 메트로 애틀랜타의 도라빌시가 오는 26일 기념 행사의 메인 이벤트로 수백대의 클래식 자동차들이 참여하는 ‘카 쇼(Car Show)’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I-285 고속도로와 피치트리 로드 인근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는 곧 조지아주 최대 영화스튜디오로 변신하는 옛 GM 공장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지난 1947년 완공돼 2008년까지 61년간 운영돼온 도라빌 GM공장은 올즈모빌을 비롯한 수많은 클래식 자동차를 생산했었다.

이 공장 부지는 최근 ‘그레이 텔레비전’에 매각돼 영화 스튜디오와 주택, 상가 등이 들어서는 복합 단지인 ‘스튜디오 시티’로 탈바꿈하게 된다.

조셉 가이어만 도라빌 시장은 “도라빌시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공간인 GM 공장에게 적합한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새로 들어서는 스튜디오 시티는 GM공장이 도라빌시에 제공했던 변화의 바람을 74년만에 그대로 복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50년대 GM 공장 모습./City of Doraville via 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