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보러 애틀랜타 오던 경비행기 추락

‘피치보울’ 출전 루이지애나주립대 응원단 탑승해

6명 가운데 5명 사망…풋볼팀 코치 며느리도 숨져

28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태디엄에서 열리는 대학 풋볼 ‘피치 보울(Peach Bowl)’에 출전한 루이지이나주립대(LSU) 팀을 응원하기 위해 애틀랜타로 향하던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5명이 사망했다.

이 비행기는 이날 오전 9시20분 애틀랜타 디캡-피치트리 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루이지애나 라파옛 공항을 출발한 직후 베로 스쿨 로드 인근에서 추락했다.

비행기는 월마트 슈퍼센터 뒤편 수풀에 추락했으며 탑승객 6명 가운데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생존한 1명도 추락 당시 발생한 화재로 온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다.

이날 사망자 가운데는오클라호마대와 시합을 벌이는 LSU팀의 공격 코치인 스티브 엔스밍거의 며느리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