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보관 방법 찾아준다”…LG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 출시…구입한 김치 바코드 인식해 온도·시간 자동 설정

LG전자는 최적의 김치 보관 방법을 찾아주는 ‘LG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신제품 39종을 오는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고객이 구입한 포장김치를 김치냉장고가 인식해 최적의 온도와 시간으로 알맞게 익혀주는 ‘인공지능 맞춤보관’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사용자는 앱으로 포장김치에 있는 바코드를 촬영하고, 김치냉장고가 인식하면 제조일자를 입력해 ‘익힘’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김치냉장고가 브랜드, 종류, 제조일자 등 정보를 고려해 포장김치에 적합한 온도와 시간을 알아서 설정해준다.

지난해 CJ제일제당 비비고, 대상 종가집에 이 기능을 처음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풀무원에도 확대 적용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맞춤보관 기능을 지원하는 포장김치 종류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앱을 통해 정기구독 형태로 인공지능 맞춤 보관이 가능한 여러 포장김치를 구매할 수도 있다. 또 김치냉장고 위쪽 칸의 좌우 공간을 분리하고 공간마다 온도 설정을 가능하게 해 식품별로 구분하고 보관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냉기를 고르게 뿌려주는 입체냉각 △주기적으로 냉기를 순환시켜 온도 편차를 줄여주는 쿨링케어 △별도 칸막이를 사용해 냉기 유출을 줄이도록 위쪽과 아래쪽 칸에 적용한 냉기지킴가드 등 냉기케어시스템을 갖췄다.

LG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은 스탠드식 27종, 뚜껑식 12종 등 모두 39종이다. 용량 기준으로는 128리터~565리터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출하가는 155만원~360만원, 뚜껑식은 62만원~114만원이다.

윤경석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은 “김치맛을 지키는 본질에 충실하면서 인공지능 맞춤보관 등 앞선 기술력까지 갖춘 신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