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신규 확진자 ‘역대 최고치’

29일 하루 1만3834명…신속 항원검사 양성도 6천명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주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숫자가 1만3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조지아주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PCR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은 총 1만3834명으로 기존 최고치인 지난 1월 8일의 1만165명을 넘어섰다. 또한 공식 확진판정은 아니지만 신속 항원검사를 통해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도 6060명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핫스폿으로 떠오르고 있는 풀턴카운티의 경우 지난 2주간 무려 1만614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확진자가 13만1934명으로 증가했다. 그동안 총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귀넷카운티는 지난 2주간 75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12만3654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지난 한주간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 가운데 73%는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입원 환자의 22%, 부스터샷 접종자는 3%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