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757기…보잉 여객기 또 말썽

델타항공, 착륙기어 문제로 애틀랜타 비상착륙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가 최근 연이어 결함으로 인한 사고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9일 오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또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밀워키를 출발해 애틀랜타에 착륙 예정이었던 델타 1435기는 이날 착륙용 전방 기어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경고등이 켜지자 비상 착륙에 돌입했다.

하지만 관제탑은 곧바로 기어가 일부 작동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착륙을 유도했고 착륙한 비행기는 고장으로 인해 견인돼 터미널에 도착했다. 해당 여객기는 보잉 757-200기로 당시 199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다.

델타항공은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승무원들의 철저한 트레이닝 덕분에 비행기가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

델타항공의 여객기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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