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귀넷 공원…어린이 3명 숨진채 발견

럭키 숄스 공원내 차량서…남성 1명도 사망

조지아주 귀넷카운티의 한 공원에서 어린이 3명과 남성 1명이 총에 맞아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귀넷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터커시 럭키 숄스 공원내 주자창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13세 아리아니 로드리게즈와 11세 채덜 로드리게즈, 9세 카를로스 로드리게즈 등 3명의 어린이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성인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운전석에 있던 성인 남성이 어린이 3명을 총으로 쏘고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총격을 가한 남성은 숨진 어린이들의 어머니와 연인 관계”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어린이들의 어머니가 숨진 3명 이외의 다른 자녀의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있는 사이 어린이를 식당에 데려간다며 태우고 나갔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 있는 자녀는 이 두 명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의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숨진 용의자의 가족이 나타나면 신원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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