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평균 집값 35만불 넘어섰다

리맥스, 메트로 애틀랜타 11월 주택시장 리포트

중간거래가격 35만4천불…1년 전보다 24% 올라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 거래가격이 중간가(median price) 기준으로 35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맥스(Re/Max) 애틀랜타가 29일 발표한 2021년 11월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메트로 카운티의 중간 거래가격은 35만4000달러로 전달인 10월에 비해서는 1.4%, 1년전인 2020년 11월에 비해서는 무려 24%가 올랐다.

하지만 주택거래량은 1년 전보다 7% 가량 감소한 8000채로 집계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돼온 주택매물 부족 현상을 실감하게 했다. 실제 11월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 리스팅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틴 존스 리맥스 애틀랜타 대표는 “현재까지의 추세로 볼 때 내년에도 주택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는다”면서 “시장은 여전히 강력할 것이고 주택 판매자들은 빠른 시간 안에 원하는 가격으로 집을 팔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운티 별로는 풀턴카운티의 중간 거래가격이 41만달러로 가장 높았고 이어 캅카운티(38만달러), 디캡카운티(36만5000달러), 귀넷카운티(36만5000달러) 순이었다. 풀턴카운티의 중간가격이 40만달러를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리맥스 애틀랜타/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