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렘데시비르 받았다”

켐프 주지사 “12일 낮 1200병 수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조지아주에도 배달됐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2일 “길리어드사가 연방 정부에 기증한 렘데시비르 가운데 일부가 오늘 낮12시 주정부에 전달됐다”면서 “분량은 30박스이며 박스당 40병(vial)의 치료제가 들어있다”고 밝혔다.

길리어드사는 현재 회사측이 보유하고 있는 렘데시비르 60만7000개 전량을 연방 정부에 기증했고 이 약품은 향후 6주간 미국 각 주에 분배될 예정이다. 연방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는 입원환자 7만8000명을 치료할 수 있는 양이다.

조지아주에 향후 추가적으로 렘데시비르가 공급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렘데시비르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