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도, 영화관도 ‘사회적 거리두기’

스타벅스, 매장내 좌석 갯수 줄이기 나서

극장 체인 AMC “입장객 절반으로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스타벅스와 주요 영화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에 나서고 있다.

스타벅스 케빈 존슨 CEO는 “미국과 캐나다 매장을 정상 운영하겠지만 매장내 좌석을 줄여 사회적 거리두기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존슨 CEO는 “휴대폰 앱을 통한 픽업이나 배달을 장려해 고객간, 또한 고객과 직원간 거리두기를 확대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매장을 임시 휴업하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대형 극장 체인인 AMC도 14일부터 4월말까지 북미 지역에서 운영중인 전 영화관을 대상으로 입장객을 현재의 절반으로 줄인다고 13일 발표했다.

애덤 에런 CEO는 “영화 티켓 판매를 평소보다 50% 줄여 관객 사이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용이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다른 대형 체인인 리걸시네마와 시네플렉스도 이와 비슷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