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의 날’ 유공 재외동포 포상 공모

오는 30일 마감…현 김영준 총영사 4번째 관여 ‘기록’

한국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은 오는 10월 5일 ‘제15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재외동포 분야에서 유공자 포상 공모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재외동포 권익 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재외동포 또는 국내 유공자가 대상으로 개인 또는 기관·단체를 포상한다. 외국 국적자는 재외동포에 한정된다.

부문은 국민훈장(무궁화·모란·동백·목련·석류), 국민포장, 표창(대통령·국무총리·외교부 장관) 세 부분이다.

마감은 4월 30일이며 수상자를 10월에 외교부 상훈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개별통보한다. 이에 따라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의 경우 현 김 총영사가 4월말까지 재임하면 포상에 4년 연속 관여하게 된다. 신임 박윤주 총영사는 4월말이나 5월초에 부임할 예정이다.

공적 기간 자격 기준은 훈장 15년, 포장 10년, 표창 5년 이상이다. 정부 포상을 받은 자는 이미 받은 포상의 종류와 분야와 관계없이 훈장 7년, 포장 5년, 표창 3년 이내에 다시 받을 수 있다.

형사 사건으로 기소됐거나 수사 중 또는 형사처분을 받은 자, 3년 이내에 2회 이상의 벌금형 처분을 받은 자, 공정거래관련법 위반 법인이나 임원 등은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한민국 국민, 기관, 단체, 기업 등 제한 없이 누구나 추천할 수 있으며, 복수 추천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을 알려면 대한민국 상훈 홈페이지(www.sanghun.go.kr)를 참조하거나 외교부 재외동포과(overseas@mofa.go.kr)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 [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