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한국학교, 사랑의 한글날 축제

올해 3회째 행사…”지친 학생들에게 용기와 위안을”

귀넷카운티 로렌스빌에 위치한 섬기는 한국학교(교장 안선홍)가 제482주년 한글날인 9일을 앞두고 지난 2일 ‘제3회 한글날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기초 및 초급반 학생들은 동시 외우기 대회에 참가했고 중급 및 고급반 학생들은 글쓰기 대회를 갖고 한글 실력을 겨뤘다.

송해순 교감은 “올해는 팬데믹으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에 용기를 주기 위해 심사를 통한 경쟁 대신 외우는 동시의 뜻을 각자 익히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또한 연습 과정 속에서 부모님과 함께 사랑도 키우고 특히 발표를 통해 자신감을 얻는 효과도 거뒀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멋진 가을 날씨 만큼이나 많은 학부모들의 응원과 이사진의 사랑 속에서 풍성한 한글날 행사를 은혜로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

섬기는 한국학교 한글날 축제 참가자들 모습/섬기는 한국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