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상의, 이경철 선관위원장 내정…한인회는 20일 구성

20일 이사회서 공식 임명…한인단체 본격 선거시즌 돌입

[업데이트]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이사회가 17일 본보에 “이경철 선관위원장은 내정된 것이며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공식 임명돼야 한다”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선관위원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혀왔습니다. 이에 기사를 수정합니다. /편집자주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이사회(이사장 최주환)는 제26대 회장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이경철 전 회장을 내정했다.

한인상의는 이날 오찬 모임을 갖고 이경철 위원장과 4명의 선관위원을 내정했다. 선관위원은 집행부  2명, 이사진 2명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철 위원장 내정자는 내정 직후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상의는 오는 20일 오후 5시30분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선관위원회 구성 승인과 함께 선거 시행세칙 개정을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3년간 회비를 납부한 회원으로 규정된 회장 출마 자격을 2년으로 축소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일부에서 “특정 후보 밀어주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애틀랜타 한국일보에 따르면 한인상의는 17일 본보 보도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을 열고 “3년 이상 정회원 회비 납부 요건을 충족한 인사는 2명 밖에 없다”면서 “경쟁력 있는 리더를 세워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 출마자격 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방침으로 미뤄 재선 도전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이홍기 현 회장은 재출마 대신 한인회장 출마 등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애틀랜타한인회 이사회(이사장 김영배)도 20일 오후 5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35대 회장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나선다.

이상연 대표기자

이홍기 회장(왼쪽)과 이경철 선관위원장/애틀랜타 K 미디어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