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0개주 모두 재난지역 선포, 사상 처음

트럼프 대통령 11일 와이오밍주 승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와이오밍주의 연방 재난지역 선포 요청을 승인함에 따라 미국 50개 주 전체가 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이날 보도했다.

NYT는 전염병으로 미 50개주 모두가 재난 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고 전했다.

연방 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지역주민 보호 활동에 연방정부의 재정이 지원되며, 현지 공무원에게는 주민을 보호할 비상 권한이 부여된다.

미국이 50개 전주로 재난지역을 확대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