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시장서 개봉 첫주 1위…4400여개 극장서 상영
한국에서 지난달 29일 개봉한 영화 007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가 전 세계 박스오피스(영화 한 편이 벌어들이는 흥행 수입) 3억 달러를 넘겼다.
특히 북미 극장가에서는 개봉 첫 주 티켓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미국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10일 ‘노 타임 투 다이’가 글로벌 박스오피스 3억1330만 달러(3747억 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북미 개봉 첫 주 사흘간 티켓 매출 추정치는 5600만 달러(약 700억 원)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노 타임 투 다이’가 북미 관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고 해외 극장에서의 강력한 지배력에 힘입어 장기 흥행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노 타임 투 다이’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개봉 일정이 세 차례나 연기된 끝에 관객을 만났다.
이 영화는 제6대 제임스 본드인 영국 출신의 스타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가 마지막으로 출연하는 007시리즈 25번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