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 여행자 급증…교통정체 예고

주교통부 “3일 오전부터 밀릴 듯…30분 일찍 출발해야”

지난해 연휴 교통사고로 20명 사망…’음주보트’도 경고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오는 3일부터 시작되는 노동절 연휴 여행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지아주 교통부는 3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휴가 시작되는 3일 오전 8시부터 주요 고속도로에 정체가 예상된다”면서 “평소 도착시간 보다 30~45분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또한 조지아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날 “지난해 노동절 연휴 기간 3일 동안 교통사고로 인해 조지아 주민 21명이 사망했다”면서 “이는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여서 올해 연휴에도 안전운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휴 기간 가까운 호수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각종 보트 사고에 대한 경고도 나오고 있다. 조지아주 천연자원국은 “지난해 노동절 연휴 기간 음주 상태에서 보트를 운전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면서 “또한 지난해 연휴 3일간 4명이 호수에서 익사사고를 당했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GDO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