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아시안 유권자 5만3천명

10월5일 등록 마감…전체 유권자 57만명 육박

백인 22만9천명, 전체 40%…민주당 약진 전망

12만명은 부재자 투표 신청…높은 투표율 예고

메트로 애틀랜타의 한인타운인 귀넷카운티 전체 유권자 10명 중 1명은 아시아계인 것으로 나타나 이번 선거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9일 귀넷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유권자 등록 통계에 따르면 11월 선거에 등록한 카운티 전체 유권자 숫자는 56만9376명으로 나타났다. 귀넷을 비롯한 조지아주의 유권자 등록은 오는 5일 마감된다.

유권자를 인종별로 보면 백인이 22만9291명으로 전체의 40.3% 수준이었고 흑인이 15만6339명으로 27.5%를 차지했다. 이는 귀넷카운티의 달라진 인구 지형을 확인해주는 수치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약진이 예상되고 있다.

이어 아시아계 유권자가 5만3282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9.4%로 나타났고 히스패닉은 5만2126명으로 9.1%를 차지했다. 아시아계 유권자는 남성 2만6051명, 여성 2만6990명, 미상 241명으로 구성됐다. 인종을 밝히지 않은 유권자는 5만9481명으로 전체의 10.4%였다.

선관위에 따르면 유권자 가운데 부재자 투표를 신청한 사람은 총 11만8650명으로 지난 프라이머리의 10만여명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선관위는 부재자 투표 신청이 크게 늘어나자 전체적인 투표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귀넷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google ma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