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견병 고양이, 귀넷 주민 2명 공격

로렌스빌 다운타운서…경찰 “이상한 행동하면 피해야”

귀넷카운티 주민 2명이 로렌스빌 다운타운에서 광견병에 걸린 고양이에게 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귀넷카운티 동물통제센터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6일 로렌스빌 크로간 스트리트와 뷰포드 드라이브 교차로에서 성인 2명이 고양이 1마리에게 공격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면서 “경찰이 포획한 해당 고양이를 검사한 결과 광견벙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광견병은 인간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전염병으로 여우와 너구리 등 야생동물을 통해 반려동물에 전파된다. 광견병은 중앙 신경체계를 공격하기 떄문에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당국은 “동물이 물거나 할퀴었을 경우 발열과 두통, 피로감 등이 나타나면 광견병일 수 있기 때문에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광견병 의심 동물이나 길잃은 반려동물을 발견했을 경우 귀넷카운티 동물복지센터(전화 770-339-3200, 내선 5576)에 신고하면 된다.

이상연 대표기자

Gwinnett County Animal Welfare and Enforc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