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택근무…속옷이 안 팔린다

WSJ, “거추장스러운 브래지어 착용 사라져”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여성들의 거추장스러운 브래지어 착용이 사라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19세기 서구에서 ‘가슴지지대’라는 이름으로 브라와 비슷한 것이 처음 특허 출원됐지만 란제리의 하나로서 브라가 나타난 것은 20세기 초다. 그러면서 더 공격적이 되거나 정교해지면서 진화했지만 페미니스트들은 브래지어를 ‘어처구니없는 발명품’이라며 싫어한다.

브래지어는 시대와 전체적 패션을 반영하며 발전해나갔다. 하지만 이제 대부분의 여성들은 브래지어에서 편안함을 추구하고 있다.

‘빅토리아 시크릿’이라는 미국 속옷 브랜드는 한때 미 전역 쇼핑몰의 한 자리를 늘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빅토리아 시크릿은 다양한 변화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

WSJ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편안함을 추구하면서 스포츠 브라와 브라렛(와이어없는 브라)같은 형태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제 재택근무로 브라의 척도는 더 유연함과 편안함 쪽이 강해졌고 코로나19가 끝나 재택근무가 끝나도 여성들이 옷을 어떻게 입는지 관련해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았다.

만약 여성이 영원히 브라를 포기한다면 패션은 더욱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다. 그렇게까지 되지는 않겠지만 다른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브라를 입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WSJ은 내다봤다.

17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란제리 편집숍인 ‘엘라코닉’에서 모델들이 와이어가 없는 여성 속옷인 ‘브라렛’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2018.9.1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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