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들, ‘남부기’ 들고 기념촬영 논란

앨라배마 다프니 고교서…흑인 팀원 “아무도 징계 안받아”

인종차별을 상징하는 남부기(Cofederate Flag)의 퇴출이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앨라배마 한 고교의 백인 치어리더들이 남부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앨라배마 다프니(Daphne) 고교의 흑인 치어리더인 레이건 콜먼양은 지난 6일 지역방송인 WKRG뉴스에 “트위터에 이같은 사진이 자랑스럽게 올려졌는데도 학교와 코치, 팀원들 누구도 문제를 삼지 않았고 아무런 징계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일을 계기로 치어리더팀에서 탈퇴한 콜먼양은 “남부기 문제는 치어리더팀내에서 그동안 벌어졌던 일련의 인종차별적 사건들의 연장선”이라면서 “흑인을 비하하는 N워드를 하는 백인학생이 많지만 누구도 제지하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콜먼양의 어머니는 “교장과 교육감 등에게 모두 이 사실을 알렸지만 서로 짜기라도 한듯 모호한 말로 문제를 덮으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방송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해당 치어리더들을 팀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서명운동이 벌어져 현재 1000명 이상이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Twitter via 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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