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한인 상공인들의 업적 치하”

13일 추청사서 한인상의 공로 결의안 전달식

조지아주가 애틀랜타 한인상공인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결의안을 제정해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썬 박)에 전달했다.

지난 13일 오전 10시 주청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결의안 제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페드로 마린 주하원의원(민주)이 참석해 썬 박 회장에게 결의안을 전했다. 마린 의원은 한인인 샘 박 주하원의원(민주)과 함께 이번 결의안(HR 1298) 제정을 주도했다.

결의안은 “한인상의가 조지아주 경제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한인 비즈니스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한인 경제 진흥을 위해 힘썼다”면서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방역에 힘을 기울여 커뮤니티에 공헌했다”고 밝혔다.

결의안 제정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던 박청희 한인상의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전달식에서는 또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직접 서명한 ‘아시아계 문화유산의 달’ 선언문이 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장에게 전달됐다.

또한 브래드 래펜스퍼거 내무장관실은 이경철 웨일엔터프라이즈 대표(미주상공회의소총연합회 수석부회장)에게 ‘탁월한 기업인상’을 수여했다.

연설에 나선 이홍기 회장은 “한인사회와 조지아가 서로 윈윈하는 상호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장은 “앞으로 정치 참여 등을 통해 차세대가 목소리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영교, 엄수나, 이경철 전 한인상의 회장과 최주환 이사장이 축사를 전했다.

썬 박 회장은 결의안 제정을 위해 노력한 인사들을 한명 한면 소개하며 감사를 전했고 행사에 이어 애틀랜타한국문화원(원장 양현숙)이 부채춤 및 장고춤 공연을 펼쳤다.

이상연 대표기자

기념촬영 모습
경의안을 들고 환히 웃고 있는 썬 박 회장
장고춤 공연
이경철 대표에게 탁월한 기업인상이 수여되고 있다.
썬 박 회장이 결의안을 전달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