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현대 전기차 공장 인센티브 17억불 + α

주정부 역사상 최고 규모 인센티브…리비안보다 2억불 많아

현대차의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설립 관련 인센티브가 최소 1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인센티브인 15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한국 매체 더구루는 14일 “조지아주 정부가토지무상제공과 세제지원 등 17억달러(한화 약 2조2000억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놓고 현대차와 막판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대차와 조지아 주정부는 ‘+α'(플러스 알파) 놓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조지아 주정부 역사상 가장 큰 인센티브 패키지는 리비안에 제공된 것으로 토지 무상제공을 비롯해 세금감면, 직업훈련 보조금 등 15억 달러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은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서울 여의도 3배 규모인 2200에이커(9㎢·270만 평) 부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총 투자액은 70억 달러이며 일자리 8500개를 창출할 전망이다.

리비안은 조지아주 스텐튼 스프링스 노스 2000에이커(8㎢·245만평) 부지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7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