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SBA에서 이런 편지 받으셨나요?”

우편으로 “융자신청하다 개인정보 유출” 사기

“소셜번호 입력하라”유도 …SBA 로고도 도용

SBA(연방 중소기업청)를 사칭한 사기 우편물이 무더기로 배송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는 이러한 스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피해자들의 포스팅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르면 SBA를 사칭한 해당 편지에는 “당신이 신청한 긴급재난융자(disaster loan) 처리 과정에서 실수로 개인정보가 다른 신청자들에게 유출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편지는 이어 “다행히 해당 웹사이트를 폐쇄했지만 당신의 소셜번호와 주소, 전화번호, 시민권 여부 등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첨부된 전화번호나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ID 도용 방지 프로그램에 등록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4월 13일자로 발송된 이 편지에는 SBA의 로고까지 도용돼 있지만 나와 있는 전화번호와 홈페이지는 모두 개인이 소유한 것이다. 연방 당국은 “이러한 스캠은 대부분 소셜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웹사이트로 유도한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Melissa Ann Noe Facebook